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천을 방문해 ‘경전선 도심 우회’를 발표한 것에 대해 열렬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순천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이 ‘경전선 도심 우회’를 발표하면서 순천시민의 우려가 해소되었다”며 “시민 의견이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전선 도심 우회 발표에 대해 “순천시와 순천시민들께서 노력해온 위대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오늘 원 장관이 순천에서 경전선 도심 우회를 발표하기 전, 소 의원은 원 장관을 직접 만나 경전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순천시민 의견이 적극 수용되는 방안 등에 대해 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경전선이 도심을 통과하는 것에 대해 순천시민들께서 우려가 크시다”는 점을 원 장관에게 다시 한번 강력히 전달하고, 아울러 “향후 도심 우회 관련 설계 및 사업 진행시 계속적으로 순천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 기존의 도심통과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예산에 대해서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로 신속 처리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도 주문했다.
이에 원 장관은 “앞으로도 시민들 의견 수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후 절차에서 시민들의 의견청취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같은 의견”인 점을 확인했다고 의원실 관계자는 전했다.
또 원 장관이, “추가 예산 등은 기재부와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는 점을 밝혔고, 소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부‧순천시와 협조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올해 예산 국회 증액단계에서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산업집적지) 예산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보하는 등 국회에서 기재부를 상대로 힘겹게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한편, 소 의원은 “4월 1일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해주시길 희망한다”고 제안하며, 국가적‧국제적 행사인 순천만정원박람회가 대통령 참석으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원 장관은 “정원박람회 전야제나 개막식에 참석하실 수 있다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