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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의료융복합타운 설립 위기

기사입력 2022.04.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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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붕.jpg

    사진 순천시 제공- 신대지구 의료융복합타운 조감도

     

    순천시에 따르면 해룡면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백병원 재단 거붕그룹(회장 백용기)이 해룡면 신대지구 좌야초등학교 옆 의료부지 5만2000㎡, 연면적 9만2000평에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으로 불리는 1000병상급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순천시민들은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대되고 있었다.

     

    전남 동부 권에는 해룡·율촌 산업단지, 광양제철소, 여수석유화학 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대형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었다.

     

    신대지구에 종합병원 설립 추진이 2년여 가까이 난항을 격고 있는 이유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 경자청)의 의료복합타운 허가권한를 갖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순천신대부지에는 이전에 다수에 종합병원이 사업계획을 제출하였으나 중도에 포기한 이유는 종합병원으로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사업을 접은 사실들을 광양경자청 관계자들은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거붕그룹이 신대의료융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메디컬타운을 포함해 순천시에 민자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 한 것이다.

     

    종합병원만으로 수익악화를 의료레지던스에서 보안 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종합병원 옆에 들어서는 600객실 규모의 초특급 메디텔(관광호텔), 바이오R&D 센터, 치유의 숲 등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의료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최고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져 국내 최초의 의료융합타운의 새로운 미래비젼을 제시할 것으로 보였다.

     

    종합병원과 의료호텔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조7500억 원이 투입돼 약 600억 원의 세수확대 및 지역사회에 2만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병원이 개원하면 순천대와 청암대, 광양보건대학 등에서 배출되는 보건의료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는 직장이 생기게 되며, 관련 오피스텔과 원룸수요가 증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장밋빛 전망을 가졌다.

     

    그러나 신대의료융복합타운 조성사업설립에 난항을 격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풀기 위해 ‘순천시에서는 거붕그룹에 우선 종합병원설립 이후 메디텔(관광호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할 것을 역제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양경자청에서 또 다른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은 사업부지 용적률에 대해 ‘경자청은 사업주에게 특혜사업 이라고 주장’ 하고 있다.

     

    사업주인 거붕그룹입장에서는 사업초기 당시는 총면적3만7천m2였는데. 신대 기적의 도서관과 좌야초등학교부지로 편입되면서 총사업부지가 1만7천m2로 42% 축소되어 42%용적률을 높여 층수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전반적인 신대의료융복합타운 사업타당성 용역을 의뢰 한 상태로서 앞으로 1년 여 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여러 가지 문제를 삼고 있는 경자청의 행정에 대해 6.13지방선거에 순천시장후보로 나온 노관규전시장은 “선월지구에 중흥건설이 신축중인 아파트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적하면서 사업허가전에 적정성여부검토가 미흡하였다고” 경자청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순천시장후보로 나온 허석시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불신이 가득한 입장으로 “신대주민들은 선택적 행정을 하고 있는 광양경자청은 없어 졌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질타했다.

     

    그런 이유로 ‘신대부지는 외국인을 유치할 사업부지로 선정되어 개발되었는데. 현제 신대에 외국인은 여행객 왜 몇 사람밖에 보이지 않은 초기부터 사업실패의 사업부지’라고 강하게 지적 했다.

     

    그러면서 광양경자청이 현재 신대종합병원 설립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에 대해 현직 도지사와 도의회에 최대한 협의를 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하근 순천시장후보는 신대의료융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순천시장후보기자회견에서 여러 이유를 주장 하면서 설립에 대해 부정적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대사업부지는 경자청이 모든 사업승인권한을 갖고는 있지만 실제는 순천시 땅 으로 순천시민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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