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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여순사건특별법」'부족한 사항들은 무겁게 새기고 신고기간 연장 등 앞으로 계속 노력 필요”- 1년간 여순사건 진상규명 193건, 희생자·유족 6,498건 신고접수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순 희생자 155명·유족 906명(총 1061명) 공식 결정 - “74년 망각의 세월로 기억의 흔적마저 희미한 실정에도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성과” “제주4.3도 20년이 넘도록 신고를 계속 받고있는 만큼 여순사건도 단 한사람의 희생자·유족이 누락되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해결나서야” - “정부는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 등의 대정부 촉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주시기를 호소”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25일(수), 사건발생 73년 만에 제정된 「여순사건특별법」이 지난 2022년 1월 21일부터 시행되어 1년간의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이 마감된데 대하여 “역사적인 성과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부족한 사항들은 무겁게 새기고 신고 기간 연장 등 앞으로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행법에 따라 신고 기간 마감일인 2023년 1월 20일 기준으로 여순사건 진상규명 193건, 희생자·유족 6,498건으로 총 6,691건 신고 접수가 완료됐다.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4년여가 흘렀고 신고 주체인 희생자와 유족분들이 다른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경우도 많았으며 수 년 전까지 ‘반란’사건으로 인식되어 연좌제 아픔에 시달린 유족분들이 신고에 적극 나서기에는 제한적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앞서 지난해 10월 6일에는,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공식 결정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희생자 110명과 유족 692명이 추가로 결정되며 총 희생자 155명, 유족 906명이 인정되는 등 역사적인 결실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병철 의원은 “지난 1년간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접수, 직권조사, 희생자·유족 심사 등 과중한 업무에도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오신 여순사건위원회 이하 관계 공무원들께 특별한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다만 신고율 제고·전문 조사 인력 보완 등 부족한 사항들은 앞으로 철저한 재정비를 통해 여순사건의 온전한 해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의원은 “74년 망각의 세월로 기억의 흔적마저 희미한 실정에도 특별법에 따라 6천여 건이 넘는 신고접수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이 결정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면서, “제주4.3도 특별법 제정 이후 20년 이상 희생자·유족 신고접수와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리 여순사건도 단 한 사람의 희생자·유족도 누락되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온전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여순범국민연대 등이 개최한 <여순사건 진상규명 명예회복위원회·전라남도 실무위원회 출범 1주년 피해 신고 1차 마감 기자회견>의 내용에 적극 공감하며 대정부 촉구사항인 ▲신고기간 즉시 연장 ▲직권조사 확대 ▲민간전문가 중심의 지원단 조직 구성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속히 구성 ▲전문조사관 및 사실조사원 확충 ▲전라남도의 여순사건 업무 역할 및 책임 명확화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과 보완 필요에 대해서, “정부는 여순단체의 절절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촉구사항들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호소드린다”면서 “저 역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 등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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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천톤 BGF리테일 공급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2만 6천여 톤을 공급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천여 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청무는 전남도에서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도복), 이삭에서 낟알이 싹이 트는 수발아 등 농업재해에 강해 2022년 전남 벼 재배면적의 절반 넘게 점유한 전남 대표 품종이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쌀 대량구매처 지원 등 6건의 신규사업을 추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쌀값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 새청무쌀로 만든 김밥, 도시락 등은 전국 1만 7천여 CU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새청무 쌀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 등을 판매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대량 구매업체를 적극 발굴해 전남쌀의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고객과 지역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Be Good Friends)으로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산물 수요를 창출하는 종합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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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지원 전국 확산 주도전라남도는 2022년 유류비가 연초 대비 47%가 상승해 어려운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875억 원을 지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사업’전국 확산을 주도했다. 특히 타 시․도보다 1.6~2.5배 많은 보조금을 지원해 다른 시․도 농어업인보다 7%~15% 정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농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른 시․도 시설원예 농업인은 지난해 10~12월 사용한 면세유류 리터당 최대 13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전남도는 농업인의 경우 이보다 1.6배 많은 리터당 213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했고, 어업인에게는 면세 경유를 사용하는 다른 시․도 어업인(112원)보다 2.5배 많은 288원을 지원했다. 실례로 담양 대전면에서 1천800평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는 A 씨는 “하우스 내부를 유지하는 난방비가 예년에는 리터당 1천 원 미만으로 한 달에 190만 원이면 충분했지만, 최근 275만 원으로 40∼50%가량 더 소요된다”며 “농산물 가격 하락과 가뭄 등 어려운 여건에서 전남도의 면세유 지원사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45톤급 어선으로 참조기를 잡는 C 씨는 “근해어업이라 어선 규모가 크다 보니 경영비가 항상 부담이었는데,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기름값이 크게 올라 매우 힘들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도에서 발 빠르게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해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류비 폭등으로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면세유 구입비 지원으로 농어업인의 주름살이 조금 더 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1~12월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가(법인)별 지역농협을 방문해 올해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가별 지원액은 면세유류 구매 전용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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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벼 육묘용 상토 및 맞춤형 비료 지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벼 재배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2023년 벼 육묘용 상토 및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벼 재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상토와 맞춤형 비료 구입비의 70%를 지원한다. 벼 육묘용 상토는 1ha 당 40L 25포, 20L 50포, 매트상토 300매로 규격별 세분화하여 지원하며, 맞춤형 비료는 1ha 당 밑거름 15포, 웃거름 7포, 완효성ㆍ고농도 비료 20포를 지원한다. 대상농업인은 육묘용 상토는 31일까지, 맞춤형 비료는 다음 달 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확인하고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해 5월경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 절감으로 실질적인 농업소득을 보전하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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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 텃밭의 주인이 되세요’...텃밭 분양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도시 텃밭을 분양한다. 분양하는 도시 텃밭은 3곳으로 신대도시텃밭(해룡면 신대리 2136) 207구좌, 조례도시텃밭(조례동 382-5) 40구좌, 연향도시텃밭(연향동 1621-1) 25구좌, 총 272구좌이다. 텃밭 1구좌당 면적은 10㎡다. 분양 기간은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순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세대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료는 신대도시텃밭은 7만1천 원, 조례․연향도시텃밭은 6만 원이다. 신청은 전자우편(hi7kang@korea.kr)과 방문(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해 신청할 수 있고, 분양신청서는 순천시와 순천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 도심 내 유휴공간을 도시 텃밭으로 분양해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고, 자연생태를 터득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써 공동체 형성 등 도시생활문화 확산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텃밭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061-749-8684, 8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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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한파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 보고회 개최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5일 한파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한파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별 한파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부터 한파대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과 등 7개 관련부서, 4개 반 합동T/F를 운영해, 취약계층·농축수산·도로관리·수도관리 등 분야별로 한파 극복을 위한 관련대책 추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노인맞춤 돌봄대상 및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을방송·가정방문·유선연락 등으로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한용품 및 난방비 등을 긴급 지원해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 16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완료했고, 각종 제설자재 및 장비를 사전에 완비해 대설 상황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냉해 피해를 포함한 농·축·수산물 피해 저감을 위해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물 점검도 병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군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추진했고 계량기 보호조치 강화와 주야간 상황반 가동 등으로 상수도 동파 대비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한파로 인해 군민들의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한파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서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군은 당분간 추워졌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추위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분야별 안전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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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 2,063건 접수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순사건법’ 시행에 따라 2022년 1월 21일부터 지난 1월 20일까지 1년간 여순사건 피해 신고‧접수 결과 희생자와 유족 2,032건과 진상규명 31건으로 총 2,06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추정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접수 건수가 다소 저조하지만, 사건 발발 75년 경과로 생존 희생자와 유족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점과 반공 트라우마로 인한 신고 거부 등에 비춰볼 때 부족하나마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그동안 희생자․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인 피해 신고에 누락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신고․접수 초기부터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 신고 원스톱 서비스, 담당자 전문성 강화 그룹 스터디, 홍보시책 추진 등 접수율 제고에 힘썼다. 또한 접수 마감을 앞두고 미 신청자 신고 독려와 함께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협업해 미 신청자 900여 건에 대해 제3자 특별 신고를 추진했다. 이번에 접수된 신고사항은 개별 사실조사 후 전라남도 산하 ‘여순사건실무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무총리 산하 ‘여순사건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희생자․유족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2,000여 건에 대한 사실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피해 신고․접수 기간 연장, 유족에 대한 의료․생활지원금 지원, 배․보상 근거 마련, 여순사건 발생일 10월 19일 국가기념일 지정, 1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를 반영한 여순사건위원회의 희생자 직권 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여순사건법령 개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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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인이면 1%로 1억까지 빌려드려요”영암군은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장기·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영암군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의 신청을 2월 3일(금)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 및 농업생산자단체로 농업인 또는 법인(단체)대표가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하의 농업인이어야 한다. 융자금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촉진과 지역특화작목 개발 및 육성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개인은 5천만원 이내,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1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율은 연 1%로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군은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대출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업경영 자금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영암군 농업해양정책과 농정기획팀(☎061-470-23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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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세계인 주목하는 일상속 힐링 명소로전라남도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입장권 약 31만 장이 사전 예매되며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부터 동천을 따라 도심권역으로 확장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는 케이(K)-정원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가의 날’ 행사에 17개 국가․도시가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이색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가정원 안에서 국내 최고 셰프가 제공하는 만찬과 함께 가든 클래식, 가든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도 준비했다. 또 신체 면역력 향상, 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 치유법인 어싱길(맨발걷기)을 박람회장 전역에 걸쳐 8개 코스 12km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고려 초 순천과 보성, 곡성, 구례를 연결하는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이었던 해룡창 설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동천 뱃길을 복원해 국가정원 호수까지 2.5km를 체험하는 정원드림호가 새롭게 마련됐다. 기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박람회 주요 무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3월까지 휴장하고 세부 연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후 연간 500만 명이 찾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2023 정원박람회를 통해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케이(K)-가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 지류 티켓 수령 없이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정보무늬(QR코드)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사전 예매하면 보통권은 10%, 전 기간권은 20%(전남도민 50% 우대할인) 할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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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 명품 관광지 육성 잰걸음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여름 휴가지 전국 3대명소로 꼽힌데 이어 올해는 페스티벌과 아이돌 등 유명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세계적 명품관광지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행사가 가능해지면서 방문의해 선포식을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개최했다. 남도에서 한달여행하기, 캠핑박람회, 드론나이트쇼, 전자무용음악(EDM) 페스티벌 등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와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추진했다. KTX․SRT와 금호고속 광고, 지상파방송 케이팝(K-POP) 콘서트 제작 협찬을 통해 전세계 142개국 1억 4천만 가구에 전남 방문의 해를 알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고객 결재정보 1억 5천만 건 분석 결과, 서울 거주자 여름 휴가지에서 전남이 전국 3대 명소로 꼽혔다.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1천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고, 전남도는 2022년 한 해 2천400여만 명이 다녀가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남도는 올해 서울 페스티벌과 펫 페스티벌, 남도 숙박 할인 빅이벤트와 관광지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 등 더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서울 페스티벌은 서울, 경기도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22개 시군의 관광홍보전을 함께 개최하고,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0월)와 국제수묵비엔날레(9~10월), 국제농업박람회(10월), 101회 전국체전(10월) 등 4대 대형행사도 홍보한다. 펫 페스티벌은 반려가족 1천만 명시대에 가족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전남 여행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즐겁게 여행하며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 대상이었던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는 해외 관광객까지 확대하고, 그동안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가 가능했던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도 관광지 1개소 방문으로 완화하는 한편 남도장터 상품권과 블루터스 스피커 등 상품도 다양화한다.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전남으로 체험가자, 남도여행 플래너 등 여행사 인센티브와 관광객 체험비 지원도 강화한다. 홍보활동은 엠지(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 집중한다. 국내 방송사의 다큐, 교양 등 채널을 이용해 전남의 역사, 문화, 관광지를 소소하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선호층을 파고들고, 영어권 영국남자, 스페인어권 잭스코리아나 등 언어권별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누리소통망 홍보에도 나선다. 20~30대 관광소비층으로 팬덤을 보유한 갓세븐의 뱀뱀 등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누리소통망 홍보영상도 제작해 태국 등 동남아를 겨냥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로 전남 관광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명품 숙소 확충과 권역별 관광명소 조성, 스마트 관광플렛폼 구축 등을 통해 전남을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