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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취업등용문, ‘여수 테크니션 스쿨 제14기’ 개강지역 청년들의 여수국가산단 취업등용문인 ‘여수 테크니션 스쿨 제14기’가 26일 테크니션 스쿨 교육장에서 개강식을 갖고 취업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ㆍ적성 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 40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1월~9월까지의 정규과정과 ▲10월부터 12월까지의 취업지원 과정으로 운영되며, 여수국가산단 채용 방향에 맞춰 면접지도, 인성, 영어, 화학, 수리, 국어, 국사 등이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생별 전담 취업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하여 한층 더 세밀하고 차별화된 취업지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역량 있는 여수 산단 퇴직자를 외부강사진에 포함하여 학사 운영에도 내실을 기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테크니션 스쿨은 여수시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년들이 여수국가산단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니션 스쿨은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498명 수료에 450명(취업률 90.5%)이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국내 우수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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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흥나는 고흥, 올해부터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지급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해부터 만 0~1세 영아 가정에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부모급여는 기존 30만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2022년 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이며, 부모급여 지원금은 만 0세(0~11개월)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는 월 35만원이다. 지급 방법은 만 0세 아동은 가정 양육 시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와 현금(차액 18만6천원)으로 지원된다. 단, 만 1세 아동이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만 지원되며, 가정양육수당,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와 중복지급이 불가능하다. 신규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 정부24(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 등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영아수당 지원 아동은 부모급여 자격으로 자동 전환되므로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군 관계자는 “부모급여 지원으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육비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도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200여 명에게 양육수당 5억원, 어린이집 이용 아동 730여 명에게 보육료 36억원을 지원했고, 이와 함께 20여 개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운영비와 보육 교직원 인건비 등으로 46억원을 지원해 보육시설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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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천톤 BGF리테일 공급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2만 6천여 톤을 공급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천여 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청무는 전남도에서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도복), 이삭에서 낟알이 싹이 트는 수발아 등 농업재해에 강해 2022년 전남 벼 재배면적의 절반 넘게 점유한 전남 대표 품종이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쌀 대량구매처 지원 등 6건의 신규사업을 추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쌀값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 새청무쌀로 만든 김밥, 도시락 등은 전국 1만 7천여 CU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새청무 쌀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 등을 판매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대량 구매업체를 적극 발굴해 전남쌀의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고객과 지역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Be Good Friends)으로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산물 수요를 창출하는 종합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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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지원 전국 확산 주도전라남도는 2022년 유류비가 연초 대비 47%가 상승해 어려운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875억 원을 지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사업’전국 확산을 주도했다. 특히 타 시․도보다 1.6~2.5배 많은 보조금을 지원해 다른 시․도 농어업인보다 7%~15% 정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농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른 시․도 시설원예 농업인은 지난해 10~12월 사용한 면세유류 리터당 최대 13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전남도는 농업인의 경우 이보다 1.6배 많은 리터당 213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했고, 어업인에게는 면세 경유를 사용하는 다른 시․도 어업인(112원)보다 2.5배 많은 288원을 지원했다. 실례로 담양 대전면에서 1천800평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는 A 씨는 “하우스 내부를 유지하는 난방비가 예년에는 리터당 1천 원 미만으로 한 달에 190만 원이면 충분했지만, 최근 275만 원으로 40∼50%가량 더 소요된다”며 “농산물 가격 하락과 가뭄 등 어려운 여건에서 전남도의 면세유 지원사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45톤급 어선으로 참조기를 잡는 C 씨는 “근해어업이라 어선 규모가 크다 보니 경영비가 항상 부담이었는데,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기름값이 크게 올라 매우 힘들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도에서 발 빠르게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해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류비 폭등으로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면세유 구입비 지원으로 농어업인의 주름살이 조금 더 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1~12월 사용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가(법인)별 지역농협을 방문해 올해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가별 지원액은 면세유류 구매 전용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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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 2,063건 접수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순사건법’ 시행에 따라 2022년 1월 21일부터 지난 1월 20일까지 1년간 여순사건 피해 신고‧접수 결과 희생자와 유족 2,032건과 진상규명 31건으로 총 2,06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추정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접수 건수가 다소 저조하지만, 사건 발발 75년 경과로 생존 희생자와 유족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점과 반공 트라우마로 인한 신고 거부 등에 비춰볼 때 부족하나마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그동안 희생자․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인 피해 신고에 누락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신고․접수 초기부터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 신고 원스톱 서비스, 담당자 전문성 강화 그룹 스터디, 홍보시책 추진 등 접수율 제고에 힘썼다. 또한 접수 마감을 앞두고 미 신청자 신고 독려와 함께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협업해 미 신청자 900여 건에 대해 제3자 특별 신고를 추진했다. 이번에 접수된 신고사항은 개별 사실조사 후 전라남도 산하 ‘여순사건실무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무총리 산하 ‘여순사건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희생자․유족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2,000여 건에 대한 사실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피해 신고․접수 기간 연장, 유족에 대한 의료․생활지원금 지원, 배․보상 근거 마련, 여순사건 발생일 10월 19일 국가기념일 지정, 1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를 반영한 여순사건위원회의 희생자 직권 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여순사건법령 개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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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인이면 1%로 1억까지 빌려드려요”영암군은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장기·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영암군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의 신청을 2월 3일(금)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 및 농업생산자단체로 농업인 또는 법인(단체)대표가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하의 농업인이어야 한다. 융자금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촉진과 지역특화작목 개발 및 육성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개인은 5천만원 이내,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1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율은 연 1%로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군은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대출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업경영 자금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영암군 농업해양정책과 농정기획팀(☎061-470-23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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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세계인 주목하는 일상속 힐링 명소로전라남도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입장권 약 31만 장이 사전 예매되며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부터 동천을 따라 도심권역으로 확장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는 케이(K)-정원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가의 날’ 행사에 17개 국가․도시가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이색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가정원 안에서 국내 최고 셰프가 제공하는 만찬과 함께 가든 클래식, 가든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도 준비했다. 또 신체 면역력 향상, 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 치유법인 어싱길(맨발걷기)을 박람회장 전역에 걸쳐 8개 코스 12km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고려 초 순천과 보성, 곡성, 구례를 연결하는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이었던 해룡창 설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동천 뱃길을 복원해 국가정원 호수까지 2.5km를 체험하는 정원드림호가 새롭게 마련됐다. 기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박람회 주요 무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3월까지 휴장하고 세부 연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후 연간 500만 명이 찾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2023 정원박람회를 통해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케이(K)-가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 지류 티켓 수령 없이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정보무늬(QR코드)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사전 예매하면 보통권은 10%, 전 기간권은 20%(전남도민 50% 우대할인) 할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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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한다전라남도는 2023년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원년으로 선포하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공공산후조리원, 천원 여객선 등 도민 행복시책 확대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4월 전국 처음으로 민․관 순수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출범, 취약계층의 전등, 수도, 창틀, 전자제품의 오작동 등 생활불편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취약계층 7만 2천여 가구에 11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 등을 확대하고 기동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 대상자 선정에 주민 참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으뜸 행복시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보다 32억 원 증액된 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약 1만 3천 가구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가구당 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의료주거 등 생활안정 지원금을 20만 원 올려 7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를 위해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거점별 대상지로 목포시, 여수시, 광양시, 3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전남도 사업비 120억 원과 부지 구입비 등 자체 재원 128억 원, 총 248억 원을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광역 시․도 중 전남도가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미 설치된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등 5개소에 3개소가 추가되면 전남 모든 지역에서 30분 이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2015년 1호점 개원 시 연간 79명이었던 이용객이 지난해 926명으로 느는 등 누적 이용자는 3천558명으로 매년 급증 추세다. 이에 따라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개소를 추가키로 한 것이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섬 주민 해상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한 ‘천원 여객선’ 시범사업도 1천320개 구간으로 전면 확대한다. 이로써 여수 등 7개 시군 166개 섬 주민의 생필품 구매, 의료시설 이용, 문화생활, 학생 통학 등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여 생계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섬 어르신의 병의원 왕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섬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여객 운임을 50% 지원하는 ‘일반인 여객 운임 반값 지원 시범사업’도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 12월 말까지 이용객이 편도 5만 7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권역별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맞춤형 노인일자리 지원,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감면, 면세유 구입비 지원 기간 연장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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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의장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방안 마련 총력”서동욱 전남도의장은 19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해 “공청회를 통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수․순천 10․19사건은 해방정국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발생한 역사적 비극”이라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지역의 아픈 역사이고 그 상처는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작년 1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를 접수해 왔다”며 “하지만 현재 피해신고 접수가 전남도가 조사한 희생자 11,131명 대비 51%에 불과한 총 5,670건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보다 많은 유족들의 피해신고가 접수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신고접수 기간 연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 시 반영되지 않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요구사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등의 내용이 포함된 특별법 개정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남도의회에서도 여순사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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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도의원, 여순사건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 제정 공청회 개최전라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19일 순천대 파루홀에서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민호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주철희 ‘함께하는남도학’ 소장이 전라남도 생활보조비 조례의 필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최관호 순천대 10ㆍ19연구소장, 윤연화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이 지정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여순사건 유족회, 전남도의원, 순천시의회 전병회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 시·군 관계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 큰 관심과 공감을 나타냈다. 신민호 의원은 “지난 2021년 7월 20일,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입법 시도 20년 만에 제정됐지만,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전남도의회가 여순사건 생활보조비 지원 제도를 마련해 여순10·19사건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관계전문가와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순사건법 시행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현재까지 신고된 건수는 5천600여 건에 불과한 실정으로 추정 피해자가 1만 천여 명에 이른다는 자료에 비하면 턱없이 미흡하다.”며, “조례 제정이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희생자 신고접수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주철희 소장은 생활보조비 조례의 필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생활보조비는 유족의 고통을 치유하는 첫걸음이며, 여순항쟁을 지역사회가 함께 치유해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여수유족회 서장수 회장과 순천대학교 10·19연구소 최관호 소장이 조례입법 타당성과 지급 대상의 범위, 조례 시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윤연화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 신고접수 현황과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발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민호 의원은 “치유, 화해와 상생, 도민통합, 그리고 정의에 한 발짝 더 다가기 위해 여순사건 생활보조비 지원제도 도입·시행이 필요하다.”면서 “여러의견을 검토하여 시행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